여행 이야기

장흥삼합

임인학 2021. 12. 19. 22:11

보통 삼합하면 돼지수육과 홍어를 묵은김치에 싸서 먹는 걸 떠올린다. 장흥삼합은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상추나 깻잎에 싸 먹는 것으로 육지와 바다를 한꺼번에 즐기는 육해진미보양식이다.

장흥삼합은 한우, 키조개 , 표고버섯을 상추나 깻잎에 싸 먹는 것을 말한다.

장흥삼합은 장흥 어디 서나 맛볼 수 있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안에는 20여 곳의 한우 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한우 판매장에서 원하는 부위를 구입해 식당으로 올라가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고 구워 먹으면 된다. 키조개와 표고버섯도 깔끔하게 손질해서 내온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안에는 20여 곳의 한우 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장흥엔 사람보다 한우가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손꼽히는 한우 생산지다. 진한 육즙이 배어나오는 질 좋은 한우에 은은한 향의 표고버섯, 득량만의 싱싱하고 부드러운 키조개가 어우러져 장흥삼합을 완성한다. 장흥읍 만나숯불갈비는 자체 개발한 육수에 삼합을 숯불에 구워 맛을 풍미가 도드라진다.

 

만나숯불갈비는 숯불과 육수에 삼합을 구워 풍미가 도드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