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은 남원의 상징 같은 곳이다.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하지만,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지상에 조성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이기도 하다. 예부터 궁궐에는 경회루가 있고, 남도에는 광한루가 있다고 할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광한루원은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더불어 4대 누각으로 꼽는다. 광한루원에는 광한루 말고도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오작교, 신선이 산다는 삼신산(영주, 봉래, 방장), 월매집, 완월정 등이 있다. 광한루원은 낮도 좋지만 해가 진 뒤에도 아름답다. 밤이면 광한루 주변에 조명을 밝혀 호수에 비친 광한루의 모습이 더욱더 신비롭다. 낮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과 분위기가 있다. 주말에는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이 열린다. 남원의 대표 콘텐츠인 '판소리 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