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품 후기는 캠핑장에서 1박 2일 재킷을 착용해보고 썼는데, 이번엔 좀 더 활동적이고 새로운 환경에서 해보기로 하고 관악산을 찾았다. 아침에는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도 약간 불어 재킷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3, 40분쯤 지나니 등에 땀이 나기 시작했지만, 일부러 재킷을 벗지 않고 걸었다. 통기성을 실험해 보려는 목적이다. 배낭을 메면 등에 다른 부위에 비해 등에 땀이 유독 많이 차게 마련이다. 산행 한 시간쯤 지나 배낭을 벗고 재킷을 벗어봤다. 등이 약간 젖어 있었지만,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옷을 배낭 위에 걸쳐 넣고 물을 마시며 잠시 쉬다 재킷을 다시 집어 들었더니 그새 땀이 다 말랐다. 통기성과 속건성이 좋다는 증거다. 기온이 20도로 오를 만큼 더워 재킷을 둘둘 말아 배낭에 넣었다.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