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라북도 완주, 대승한지마을

숲어진새 2022. 4. 13. 13:47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은 고려한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한지마을이다. 4백여 년 전부터 맑은 물과 닥나무 재배로 전통한지를 만들어왔다. 마을 주민 대다수가 한지 생산과 판매에 참여해 현재 한지공장 유적 9, 한지 생산기술 보유자(전문 초지공) 1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승한지마을을 찾으면 체험관과 전시관이 있어 한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직접 한지 제조나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승지관, 동양산업조합, 한지생활사전시관, 한지체험장, 줄방, 한지제조장, 닥가마, 건조장 등이 있다.

 

또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꾸민 한옥스테이에서 숙박도 할 수 있는데 한지사(韓紙絲) 이불을 제공한다. 한옥스테이 잔디밭에서는 결혼식이나 단체행사도 열 수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보검길 18

전화 : 063-242-1001

https://www.hanjivil.com/

 

관람안내

3~10: 09:00~18:00

11~2: 09:0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고려한지의 명맥을 잇는 대승한지마을.
승지관에는 전통과 현대 한지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승지관에 전시된 한지 한복. 한지를 가늘게 잘라 꼬아서 만든 한지사(韓紙絲)로 만들었다.
승지관 실기교육장. 한지도 판매한다.
1937년 지은 동양산업조합 건물. 한지와 곶감이 이곳을 통해 유통되었다.
우리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한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한지생활사전시관.
한지체험장에서는 전통 한지 뜨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말린 한지를 도침(다듬이질)할 수 있는 도침기(搗砧機)가 보인다.
한지제조장. 한지를 대나무(발틀)을 사용하여 전통 기법인 외발뜨기와 개량기법인 쌍발뜨기로 수제한지를 만드는 곳이다.
한옥스테이 마당에서는 야외 결혼식이나 소규모 모임도 열 수 있다.
한옥스테이. 한지사(韓紙絲)로 만든 빛 고운 이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