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찾아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과 ‘이순신 순국공원’으로 향했다. 2017년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이순신 순국공원을 조성했다.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은 선조 31년(1598) 노량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순국한 곳이다. 임진왜란 마지막 격전지였던 이곳에서 이충무공은 관음포로 도주하는 왜군을 쫓던 중 적탄에 맞고 순국했다. 그 후 관음포 앞바다를 이충무공이 순국한 바다라는 뜻에서 ‘이락파(李落波)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왜군의 총탄에 맞아 전사한 후 맨 처음 시신을 육지에 내린 곳이기도 하다. 이락사(李落詞)와 조그만 비각과 유허비가 있고, 유허비 뒤편의 소나무숲길을 오르면 첨망대가 있어 노량 앞바다가 가까이 보인다. 이 바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