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기슭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은 장흥 출신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학관이다. 장흥은 인구 4만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고을이지만 등단 문인만 100여 명이나 된다. 백광홍의 ‘관서별곡’에서 시작된 문맥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으로 면면히 이어진다. 한승원의 딸인 한강은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해 아버지를 능가할 만한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
장흥 출신 작가들의 전시물은 전시실 세 개 벽면을 가득 채운다.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진목마을 출신 이청준과 신상마을 한승원 두 동갑내기 작가의 삶과 문학과 관련한 사진과 글은 상설전시관 중앙에 나란히 마련돼 있다. 백광홍에서 위세직, 위백규로 이어지는 장흥 가사문학의 역사도 흥미롭다.
하절기 : 09:00~18;00
동절기 : 09:00~17:00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관
입장료 무료
061-860-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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