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숲어진새 2023. 6. 20. 15:22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0%가 강진에서 제작될 만큼 고려청자는 강진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특히 서해안에서 수만 점의 청자를 실은 청자 운반선이 발견되었고, 이 운반선에서 강진에서 개경으로 운송 중이었음을 밝혀주는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도로변에 있는 청자 조형물. 강진이 청자의 고장이란 걸 말해준다.

고려청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맑고 투명한 유리질과 조각한 뒤 다른 색의 흙을 메워 넣는 상감기법을 든다. 고려청자의 색깔은 비취()와 같다 하여 고려시대부터 비색이라 불렀고 중국인들은 고려비색을 천하제일로 꼽았다.

 

강진군 대구면에 있는 청자박물관에 가면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청자를 볼 수 있다.
청자운반선에서 발견된 목간(오른쪽).

 

상설전시실에서는 소장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하여 고려청자의 흐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제작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다.

 

외부전시관에 보존돼 있는 고려시대 사당리 41호 청자가마의 모습.

 

강진군 대구면에는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고려청자박물관이 있다. 상설, 기획, 특별, 야외 4개 전시실을 갖추고 있어 체계적으로 청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은 고려청자와 현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시도한 디지털 미디어 복합관이다.

 

천년의 숨결.
인피니티 미러 존. 요술상자에 들어온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체험하고 즐길거리가 많다 .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디지털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놀이방인 플레이세라돈.

 

별도의 건물에 있는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은 고려청자와 현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시도한 디지털 미디어 복합관이다. 고려청자를 직접 보고 느끼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예술 기능과 관람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공간의 기능까지 담아낸 신개념 전시관이다.

 

1층 인피니티 미러 존과 2층에 플레이세라돈, e-Ceadon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체험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다.

 

체험장에서는 조각체험, 코일링체험, 물레체험 등 청자빚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주소 :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

*문의 : 061-430-3755(박물관), 061-430-3733(청자빚기 체험)

*관람시간 : ~일요일 / 09:00~18:00

*관람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

*홈페이지 : https://www.celadon.go.kr/main.do?site=cela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