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숲어진새 2022. 9. 18. 16:51

영광 법성포는 인도 출신 승려 마라나타 존자가 중국 동진에서 해로를 통해 384(백제 침류왕 원년) 백제에 입국할 때 최초로 당도해 불교를 전파했던 곳이다. 이러한 사실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해동고승전에 기록되어 있다.

 

출입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사면대불상(四面大佛像).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너머로 영광대교가 보인다.

 

백제시대 법성포의 지명은 아무포(阿無浦)’로서 아미타불의 의미를 함축한 명칭이다. 그 뒤 성인(聖人)이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라는 뜻인 법성포(法聖浦)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법성포는 우리나라 불교문화사에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영광군에서 이러한 역사를 후세에 남기기 위하여 조성했다.

 

탑원(塔園). 불탑과 감실형 불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실에 모신 불상.
부용루에는 간다라 양식의 불전도 부조 조각이 23면에 걸쳐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가 생동감있게 조각되어 있다.
부용루에 새긴 고행 중인 석가의 모습.

 

수하관경석가보살. 궁정 밖 농경지를 시찰하다 땀 흘리는 농부의 모습과 벌레가 새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을 보고 크나큰 충격에 빠져 사색에 잠겨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는 사면대불상, 부용루, 탑원, 상징문, 간다라 유물관 등의 시설이 있는데 불교와 백제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간다라 유물관. 간다라 불교 문화예술의 특징적 요소를 직접 관람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간다라 유물관에 전시된 불두(佛頭).

 

주소 :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전화 : 061-350-5999

입장료, 주차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