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 신전숲에 멋진 캠핑장이 들어섰다. 숲속 캠핑장에서 앵강만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캠핑장이다. 신전숲은 400여 년 전부터 신전마을 주민들이 약 33,000㎡ 땅에 방풍림을 조성하여 삶의 터전으로 가꾸어 온 곳이다. 하지만 70년대 들어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됐다. 군민들의 노력 끝에 2007년 군부대가 이전해 신전숲의 수려한 풍광과 생태환경을 활용해 오늘날 생태관광지로 변모하게 됐다. 신전숲 주변엔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남파랑길여행자안내센터와, 약초테마공원, 수생식물원, 야생화 군락지 등이 있으며 앵강만 옆으로 바래길 2코스가 지난다. 꽃과 나무가 수려하고 풍성해 산책하기 좋으며, 앵강만의 너른 바다도 함께 볼 수 있다. 9월이면 숲에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