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매간당 고택(梅磵堂 古宅)은 주선 후기에 지은 연안 김씨 집성촌의 종가다. 16세기 중엽에 김영(金榮)이 군수로 부임한 숙부 김세공을 따라온 이후 연안 김씨 직강공파가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김진(金瑱)·김재명(金載明)·심함 등 세 사람의 효자가 나와 나라에서 그들을 표창하여 명정(命旌)을 내렸는데 이를 모시기 위한 정문(旌門)으로 2층 누각형 대문을 만들었으며 삼효문(三孝門)이라 부른다. 이 현판은 고종황제의 형인 이재면(李載冕)이 썼다고 전한다. 삼효문의 막새기와와 망와에는 ‘삼효(三孝)’를 한자로 새겨 장식하고 있다. 안채 상량문의 기록에 의하면, 이 집의 건립연대는 1868년(고종 5년)으로 보고 있다. 매간당 고택은 풍수지리상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 또는 '학 형국'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