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신안 - 1004 뮤지엄파크(세계조개박물관+1004섬 수석미술관)

숲어진새 2023. 5. 28. 16:30

자은도 1004 뮤지엄파크는 해송숲이 아름다운 양산해변 50에 특색있는 테마로 꾸민 박물관이자 공원이다. 뮤지엄파크는 1004섬 수석미술관·수석정원, 세계조개박물관, 바다숲휴양공원, 신안새우란전시관,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전시관, 양산해변, 해송숲오토캠핑장, 신안자연휴양림으로 구성된 해양복합문화공간이다.

 

1004섬 뮤지엄파크에 활짝 핀 수레국화.

 

세계조개박물관 지붕을 꽃길로 만들었다.
백합조개를 닮은 세계조개박물관.

 

백합조개를 닮은 외양의 세계조개박물관은 바다의 보물인 조개와 고둥을 주제로 꾸민 박물관인데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이 40여 년간 세계 바다에서 수집 채취한 여러 생물 중 환경의 지표가 된 조개와 고둥을 종과 계통별로 모아 신안군에 기증했다고 한다.

 

조개와 고둥이 전시되고 있다. 앞의 큰 조개는 대왕조개.
바다달팽이 분비물에서 추출한 천연염료 타리안 퍼플. 달팽이 약 1만 마리로부터 1g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염료다.

조개과 고둥에 대한 흥미 있는 전시물과 자료, 역사 등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충실한 박물관이다.

 

1004섬 수석미술관. 수석 1,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1004섬 수석미술관은 원수칠 관장이 50여 년간 수집한 수석 1천여 점, 수석인 김성국 씨가 310점을 신안군에 기증하고 강희원 씨가 수석정원 조성 자문을 해 만들어진 미술관이다. 미술관이 소장한 1,000여 점 중 250여 점이 전시돼 있고 나머지는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어 주기별로 전시 교체한다.

 

수석에 물을 주고 있다.

 

수석은 자연이 빚은 예술품이라고 불린다.

 

망망대해. 오른쪽 섬은 자은도라고.
신안뻘낙지.

 

수석은 자연이 빚은 예술품이라고 불리는데 자연에서 채취한 돌로 30cm~45cm 이내의 크기로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겪으며 아름답고 개성 있는 돌로 탄생하게 된다. 수석마다 모양, 질감, 색감이 각기 다르기에 무한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AR 증강현실로 실감 나는 영상을 통해 수석을 이해하고 즐길 수도 있다.

 

수석미술관을 제대로 관람하고 싶다면 해설사의 해설을 요청하거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AR 증강현실로 실감 나는 영상을 통해 수석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자연석과 다양한 분재, 야생화가 어우러진 수석정원.
수석정원 오른쪽에 1004섬 수석미술관이 보인다.

야외 수석정원은 3,000톤에 이르는 기암괴석과 200여 종의 야생화, 100여 그루의 다양한 분재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1004 뮤지엄파크에서 두 개의 박물관만 제대로 관람해도 시간이 꽤 걸리니 일정을 여유있게 잡고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자은면 백산리 633-28

*070-4272-5611

*관람시간 : 3~1009:00~18:00 / 11~209:00~17:00

*정기휴관 : 매주 월요일

*입장료 : 성인 10,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