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도자기의 고장 문경에서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2024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다. '문경 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문경 찻사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생활자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 대표 전시 콘텐츠로 루마니아 및 중국 이싱시 도예작가, 문경시 무형문화재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는 부스테이너 특별전시관이 문경새재 1관문 앞에 설치된다. 생활자기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가격대 도자기뿐만 아니라 요장별 개성 있는 커피 사발을 도입해 축제 기간 중 커피 이벤트도 함께 연다.
기획전시로는 중국 이싱시 도예작가 외에도 루마니아 다니엘레스(DANEIL LES) 작가 초청 도예 제작 시연,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 특별전, 전통 도예작가 27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문경도자기 작품전 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문경 사기장과 함께하는 찻사발 제작과정 체험 프로그램, 도자기 물레성형 체험, 찻사발 그림 그리기, 다례 체험, 문경 찻사발과 함께하는 생크림 클레이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별행사로는 전국발물레경진대회, 문경 명품 도자기 및 생활 자기 경매, 문경 도자기와 꽃을 이용한 찻자리 꾸미기 대회, 차인 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 등이 열린다.
또한 ‘찻사발 원픽 패스권’을 구매하면 패키지로 문경에코월드할인권+문경새재어드벤처파크할인권+철로자전거할인권+황금다완&찻잔경품추첨권+다례말차체험할인권+찻사발빚기+찻잔교환권을 준다. 축제장 종합안내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00원이고 사전구입 시는 15,000원. 이 밖에도 문경 특산물 판매, 한복 패션쇼도 준비되어 있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전통 찻사발부터 생활 도자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작년부터 시도해 왔다"며 "올해는 커피 사발과 같은 새로운 도전으로 도예 산업과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찻사발 축제 홈페이지 : https://www.sabal21.com/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천과 자연을 함께 즐기는 휴양촌, 척산온천휴양촌 (2) | 2024.04.06 |
---|---|
천년의 역사를 가진 문경 도자기 (0) | 2024.03.31 |
신선이 마시는 술, 문경 호산춘(湖山春) (0) | 2024.03.29 |
2024년 람사르습지 지정, 문경 ‘돌리네습지’ (0) | 2024.03.29 |
남한강 따라 300리 ‘여강길’, 봄날 1코스를 걸었다-2 (0) | 2024.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