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손이 다듬은 토피어리 정원, 토피아랜드 창선면 지족리 신흥마을 토피아랜드는 처음 가보는 곳이다. 큰 기대 않고 찾아갔다가 크게 만족했다. 토피아랜드는 토피어리 정원이다. 토피어리란 식물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든 것을 말한다. 하석진 원장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5,000여 평의 땅에 10여 년 전부터 꽝꽝나무, 주목, 동백나무 등을 심었다. 이후 나무 가지를 다듬고 모양을 만들어 토피어리 정원으로 가꾸기 시작했다. 계단식으로 만든 정원엔 동물 모양의 캐릭터가 700여 점이나 된다. 저 많은 토피어리를 관리하려면 얼마나 품이 많이 들까 하는 감탄과 걱정이 절로 든다. 토피어리 정원 뒤로는 울창한 편백숲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삼림욕과 휴식을 하기에 좋다. 정원이나 편백숲에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