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추모공원·김주열기념관·김주열 생가 남원 하면 춘향과 이도령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가 남원 출신이란 걸 아는 사람은 드물다. 3·15 부정선거 시위를 하다 마산에서 죽음을 맞았기에, 마산상고 입학예정자였기에 김주열이 마산 사람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김주열은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태어났다.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총명해 학업 성적도 뛰어났지만, 중학생 무렵 가계가 기울며 마산상고 장학생 입학을 위해 시험을 치렀다. 1960년 3월 15일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형과 함께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마산 1차 의거에 참가한다. 이모할머니 집에서 잠시 쉬다 저녁에 다시 시위대에 합류한 김주열은 실종되고 만다. 이승만 정권과 경찰은 시위 참가자들을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