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층의 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카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망 좋은 데는 온통 펜션이 들어서 있었는데 이제는 카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설마 이런 데 카페가 있으려고?’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깊은 산속이나 외진 해변에도 카페가 보란 듯 자리 잡고 있다. SNS의 힘이 세서인지 그래도 다 알고 찾아온다. 강원도 고성에서 특색있는 카페 세 곳을 찾아갔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핫플레이스(Hot Place)다. 1. 보나테라 초콜릿방앗간 거진읍에 있다. 초콜릿 제조장이자 카페다. 카카오 주산지인 보르네오 현지에서 한 달간의 발효와 숙성을 마친 카카오를 가져와 화학첨가물 없이 옛날 전통 방식대로 72시간을 직접 맷돌에 갈아 순도 높은 ‘빈투바(Bean to Bar)’ 다크 초콜릿을 만들..